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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 '명품단지'로 개발
입력2004-12-06 16:27:59
수정
2004.12.06 16:27:59
의왕 청계-포일2·안양 관양 4,693가구…벤처기업 입주·친환경 문화단지로 조성
서민들이 주로 입주하는 국민임대단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단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고 서민 뿐만 아니라 중산층 등 실수요자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국민임대단지를 명품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경기도 의왕ㆍ안양시에 추진중인 국민임대단지 3곳(총 45만1,000평)을 명품단지로 시범조성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명품단지로 조성될 국민임대단지 3곳은 의왕 청계지구, 의왕 포일2지구, 안양 관양지구 등으로 의왕 청계지구의 경우 이미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돼 내년 5월 착공하고 나머지 2개 지구는 현재 주민공람 등 지구지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건교부는 우선 총 16만4,000평 규모의 의왕 포일2지구에는 3만평 크기의 첨단벤처단지를 조성, 지역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등 무공해 첨단산업과 각종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으로 국민임대단지에 첨단 벤처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또 10만2,000평 크기의 의왕 청계지구는 지구를 가로지르는 청계사천을 중심으로 테마공원과 완충녹지, 에코브리지,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서는 대표적인 환경친화 주택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18만5,000평 규모의 안양 관양지구는 1,000평 규모의 문화공간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문화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의왕 청계지구는 내년 5월에 착공해 연말에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의왕 포일2지구 및 안양 관양지구는 내년 말까지 국민임대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07년부터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민임대단지를 명품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학계 전문가 주도로 일관된 계획을 수립하는 ‘총괄계획가(Master Architect) 설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임대주택을 지구 중심부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배치해 임대주택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임대단지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의왕 청계, 의왕 포일2, 안양 관양지구에는 총 8,640가구가 건설되는데 이중 54.2%인 4,683가구가 국민임대로 지어진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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