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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8일 오전10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제29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연다. 효행ㆍ경로ㆍ특별ㆍ청소년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효행대상(상금 2,000만원)은 최수연(46ㆍ경남 진주)씨가 수상했다. 최씨는 가난한 농사꾼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중풍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0여년간 병수발을 했고 스무살에 뇌성마비 2급 장애인과 결혼해 27년간 시조모와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장애인 남편을 헌신적으로 수발하는 등 주변의 칭송이 자자했다. 또 효행상에 박기희(40ㆍ경기 부천)씨, 박순명(43ㆍ전북 장수)씨, 경로상에 도화자(43ㆍ전남 장흥)씨, 최종필(77ㆍ서울 동작)씨, 특별상에 MBC ‘인터뷰 다큐 가족’ 제작팀이 선정됐다. 청소년상은 박진욱(18ㆍ광주 광산)군, 이정민(16ㆍ대구 수성)군 등 11명이 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전 총리,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김정자 전 정무 제2차관, 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황연대 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 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임선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이긍희 MBC 사장,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한용외 삼성재단 총괄사장 등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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