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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강남·신도시 집값 2~3% 상승"

2.4분기 주택매매가격이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유지하겠지만 강남과 신도시는 2-3%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9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건설업체와 부동산뱅크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분기에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전세가격은 1-3%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남과 신도시의 주택매매가격은 2-3% 수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조사돼 지역별 차이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가격은 재건축, 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와 신혼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1%, 서울은 3%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2.4분기 주택건설경기 전망 BSI는 105.4로 나타나 주택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주택거래경기 전망BSI는 71.2에 그쳐 여전히 거래가 한산할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판교 분양이 분당, 용인, 강남 등 주변지역의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으나 전국 주택가격이나 주택거래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해 발표한 3.30대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건설업체의52.7%, 중개업소의 59.3%가 가격 안정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재건축제도 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칠 효과를 묻는 설문에서는 건설업체는 ▲재건축사업 포기로 주택공급이 감소할 것(51.4%) ▲일반 분양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생길 것(20.3%) ▲재건축 아파트 수요 감소로 가격이 안정될 것(12.2%) ▲정책 불신으로 별 영향없을 것(10.8%) 순이었다. 그러나 중개업소는 별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2.2%로 가장 많고 재건축사업 포기로 공급 감소와 풍선효과는 각각 28.8%, 18.6%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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