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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국 72시간전 인터넷 등록 의무화

내년 1월부터…한국인도 대상될듯

내년 1월부터 미국과 비자면제 조약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들도 미국 입국 72시간 전 미국 정부에 온라인으로 입국계획을 등록해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3일 자국 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을 신설한다는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내년부터 비자면제 대상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조치는 한국인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에 따르면 27개 비자면제국 국민들만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사전등록 후에는 2년 동안 자유롭게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사전등록시 신고내용은 출입국신고서인 ‘I-94’에 기입하는 내용과 같다. 미국 방문객들은 오는 8월부터 여행사나 항공사, 미국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미 의회는 9ㆍ11 테러사태 이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보강해 전자입국허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국토안보부에 촉구해왔다. 국토안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신발 폭탄’으로 미국 항공기 테러를 기도한 영국인 리처드 리드씨의 사례를 언급하며 “비자면제국의 테러범들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등록 의무화 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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