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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뿌려대는 원시적 화재 진압…" 비난 봇물

화재로 무너져 내린 국보 1호 숭례문 사건과 관련해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네티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는 11일 오후 100여개가 넘는 비난글과 함께 이번 숭례문 화재 및 붕괴 책임을 묻는 네티즌의 글로 넘쳐났다. 시민 강모씨는 "목조 건물의 화재 시에는 지붕의 기와를 걷어낸 뒤 화재를 진압하는 게 상식"이라면서 "지붕에다 물만 부어대는 원시적인 화재 진압에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최모씨는 "국가 문화재 화재 사고에 대한 메뉴얼이 없어 내부 진화를 못했다는 변명에 어이가 없었다"면서 "문화재청과 책임 공방만 벌이는 소방방재청을 해체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모씨는 "국가의 자존심이 무너져내리던 순간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소방방재청 관련 책임자들의 형사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한 시민은 "뒤늦은 책임 공방보다는 이번 화재를 교훈삼아 문화재청과 함께 현장 실사를 통해 또 다른 참사를 막아 달라"는 당부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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