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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교원단체 가입자 數 공개 파문

4월 대비 교총 570명, 전교조 569명 감소<br>전교조와 갈등 예상

지난 4월 교원단체 가입 명단 공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대립각을 세웠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국 학교별 교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자 수를 공개해 또 다시 파문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자 수와 지역별 가입 교원수 증감률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단 이번 공개 자료에서 가입 교원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교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자 수는 22만1,303명으로 지난 4월 19일 공개 시 22만2,438명보다 1,13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5만9,7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전교조 6만667명, 자유교원조합 415명, 한국교원노동조합 271명, 대한민국교원조합 244명 순이었다. 4월 대비 감소 인원의 50.2%인 570명은 교총, 50.1%인 569명은 전교조라고 조 의원은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울산, 강원, 광주, 경북, 제주는 가입자 수가 증가했으나 그 외의 서울, 전북, 경남, 경기, 부산, 전남, 인천, 대전, 충북, 충남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의 경우 울산에서 253명이 증가해 8.72%의 증가율을 보였고, 대구(4.01%), 강원(2.93%)등이 타 시도대비 큰 증가폭을 보였고, 반면 서울(2.47%), 전남(2.05%),경남(1.2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교조는 대구(4.71%), 경북(1.5%), 경기(1.24%) 등에서 가입 교원 수가 증가한 반면 전북(4.34%), 울산(4.32%), 충북(3.66%), 인천(3.27%), 서울(2.48%) 등에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조 의원은 “교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활동이 학생의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인 만큼 학교선택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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