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월 9~11일 설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등 시립묘지 5곳과 납골당, 자연장지 등에 성묘객 3만여명, 차량 9,000여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구파발에서 용미리 시립묘지 구간은 차로 평소 30분 정도 걸리지만 연휴기간에는 오전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4시간 넘게 걸린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묘지주변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미리 성묘를 다녀올 것을 권장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용미리 1ㆍ2묘지입구와 버스 정류장을 잇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순환버스는 1묘지의 경우 옥미교와 왕릉식 추모의집 사이를 오가고 2묘지는 2묘지입구에서 2묘지 주차장을 왕복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다니며 배차간격은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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