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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현대차, 차선이탈감지·조향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 제원·신기술 공개무교환 저소음 타이밍벨트등 최신 기술 적용최고출력 366마력 '넘치는 힘·최대몸집' 자랑연비 대폭 개선… 최상위 버전 1억3,000만원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17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에쿠스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 신형 에쿠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확 달라진 디자인이 기존의 에쿠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차임을 느끼게 한다. 우선 외관은 품격 있게 젊어졌다. 시원한 그릴과 유려한 보디 라인이 감각적이다. 기존 에쿠스에 비해 전장이 40㎜, 전폭이 30㎜, 전고가 15㎜ 커져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지만 과도한 엄숙함은 없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럭셔리함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신형 에쿠스는 각종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차”라며 “수입 명차와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서 진행된 시승에서도 취재진은 에쿠스를 렉서스 LS460과 벤츠 S350, S500과 비교 체험했다. ‘사장님 차’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정숙성. 신형 에쿠스는 조용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렉서스와 중후함의 대명사인 벤츠에 버금가는 정숙함을 과시했다. 비결은 엔진. 현대차 측은 “2009년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상을 수상한 ‘타우엔진’은 무교환 저소음 타이밍벨트, 에코타입 오일필터, 고강성 베드 플레이트 타입 크랭크 케이스 등 가솔린 엔진분야 최신 기술을 대폭 적용해 고도의 엔진 정숙성과 친환경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출력 366마력, 최대토크 44.8㎏f.m을 달성, 기존 에쿠스의 오메가 엔진보다 마력이 향상됐고 연비는 8.8㎞/ℓ로 27%나 개선됐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가속 시간이 6.4초에 불과하다. 고속 주행로에서 액셀을 밟자 순식간에 시속 150㎞를 넘어선다. 200㎞를 돌파하는 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그대로 가속이 붙었다. 신형 에쿠스의 최고 시속은 260㎞ 이상이지만 출고시 240㎞로 제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비교 시승 코스인 급차선 변경과 슬라럼에서는 승차감과 차의 쏠림 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속 60~80㎞에서의 고속 주행에서도 차의 쏠림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신형 에쿠스를 내놓는 현대차의 자신감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형 에쿠스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 중 대표적인 것이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흰색 차선을 넘자 경고음이 울린다. 노란색의 중앙선을 넘어서면 경고등과 함께 안전벨트가 진동하며 운전자의 주의를 상기시킨다. 이봉환 현대차 전무(차량개발 2센터장)는 “색을 감별할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해 차선과 중앙선을 구분할 수 있다”며 “이는 세계 최초로 에쿠스에 적용된 신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신형 에쿠스는 차량 상태에 따라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가 달라지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핸들 방향과 연동해 후진시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함으로써 후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향 연동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등 10여개의 신기술로 무장했다. 럭셔리 세단엥서 중요한 요소인 인테리어에도 현대차는 심혈을 기울였다. 헤드라이닝(실내 천장부분)에는 최고급 극세사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했고 선바이저와 필라트림도 같은 소재로 마무리했다. 코오롱과 공동으로 세계 3번째 개발에 성공한 고기능 섬유 가죽으로 기존 섬유에 비해 부드러운 감촉으로 가죽 질감을 느끼게 했고 먼지 발생이나 세균 번식 등의 문제를 없앴다. 다만 센터페시아 및 뒷좌석의 각종 기기 버튼이 ‘옥의 티’로 지적됐다. 값싼 재질감의 플라스틱 버튼은 실제 나무로 제작한 대시보드와 겉돌며 전체적으로 촌스러운 인상이 들게 했다. 또 유난히 번쩍거리는 휠 역시 차량 외관의 럭셔리함을 반감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신형 에쿠스는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내수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3.8리터 기본형이 6,000만원대, 최상위버전은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신형 에쿠스로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지만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장은 “일단 내수용으로 제작했다며 미국의 안전 기준 등에 맞추기 위해서는 1년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 내유외강 '에쿠스'… 이만한 놈이 없었다 ▶ 신형 에쿠스 실내 이미지 전격 공개 ▶ 신형 '에쿠스' 벤츠·렉서스에 도전장 ▶▶▶ 인기기사 ◀◀◀ ▶ 금융시장 '3월 위기'로 치닫나 ▶ 검찰 "강호순 2006년 정선서 여성 1명 추가 살해" ▶ 싸게 산 상가 좋아하다 2,000만원 허공에… ▶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 닛산 야심작 '알티마'… 한국시장 도전장 ▶ "역시 달라" 한국휴대폰에 홀딱 반했다 ▶ 강남3구 아파트 거래 4배 껑충 ▶ 최고시속 400㎞로 달리는 '차세대 KTX' ▶ 공기업 IMF 후 10년만에 희망퇴직 실시 ▶ "자고나면 치솟는 환율 때문에…" ▶ 알짜 중소형주 13개 종목 '실적모멘텀+저평가 매력' ▶ 조망권 뛰어난 아파트 쏟아진다 ▶ '양도세 면제' 분양권 시장엔 악재 ▶ "유리관 속에 누워계신 김수환 추기경 모습이…" ▶ 구조조정 먼저인가, 일자리 먼저인가 ▶ 국내 패스트패션 시장 달아오른다 ▶▶▶ 연예기사 ◀◀◀ ▶최성국 "구세주 또 찍는다고 무시 많이 당했다" ▶ '남자 김태희' 이상윤 서울대 제적 ▶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자작곡 '시아틱' 공개 ▶ 이선균-서우, 영화 '파주'서 형부와 처제의 사랑 그려 ▶ 이진, 깜짝 스크린 데뷔 ▶ 무한도전, MBC 일자리창출 방송에 동참 ▶ 김세아·서유정, 스타들 과거 폭로… 네티즌 '개념없다' ▶ 주현미-소녀시대 서현 '30세차 깜짝 듀오' 결성 ▶ 美 유명 스케이터 "김연아 내 이상형" ▶ 김세아, 자신 짝사랑한 배우 밝혔다가… ▶ 이지아, SBS 텔레시네마 '내 사랑 못난이'편 출연 확정 ▶ '꽃남보다 돈?' CF포스터 논란 ▶ "사고 때 다친 부위가…" 김범 재수술 아픔 ▶ '무한도전 공주 구하기' 패러디 게임 인기 ▶ 탤런트 이민영 비방 악플러 '벌금형' ▶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독립PD상 특별상 수상 ▶ 타블로 친형 데이브·오영실씨 'EBS 잉글리시' 진행자로 발탁 ▶ 던킨도너츠, '꽃보다 남자' 이민호 새모델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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