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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청문회, ‘국회법 본회의’에 밀려 7일 개최

6일 본회의와 겹쳐 일정 조정

국회 본회의가 내달 6일로 연기되면서 같은 날 예정돼 있었던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연기된 내달 7일 열리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과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오전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하루 미루기로 합의했다. 내달 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 등 쟁점 현안이 많아 같은 날 청문회가 동시 개최될 경우 여론 관심이 분산된다는 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전해철 의원 측은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내달 6일은 본회의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굳이 같은 날 청문회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일정을 변경하기로 여당 간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변경된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다시 의결하기 위해 내달 3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전날(29일) 6일로 적시된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의결한 바 있다.

한편 법사위는 이와 함께 국회 일정 정상화에 따른 향후 의사일정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법사위는 내달 1일 법안심사2소위, 내달 2일 법안심사1소위를 각각 열어 계류 법안을 심사한 뒤 3일 전체회의에서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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