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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타부처 협조·재원부족 아쉽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일 오전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하고 18개월간의 장관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장관은 이임사에서 "맡겨진 업무의 중요성에도 타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거나 재원부족 등으로 안타까웠던 적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여성부는 정책에 서로 다른 가치가 공존하고 타 부처와 업무 영역에서 항상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우리의 가치와 입장이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직 기간 성과로는 여성 일자리 확충, 가족친화기업 문화 확산,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 여성·아동 폭력 범정부 대책 마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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