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2014년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은 937조2,800억원으로 지난 2013년(912조1,000억원)보다 25조1,800억원(2.76%)이 불어났다.
건물 중 가장 비싼 곳은 정부세종청사로 가치가 9,367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광주시아시아문화전당(3,105억원)과 국회의원회관(2,457억원), 대전청사(2,409억원)가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중 재산 가치 1위는 경부선(10조9,787억원)이었다.
이어 서울~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6조6,853억원), 부산~순천 구간 남해안고속도로(6조4,046억원), 하남~통영 구간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5조2,942억원) 순으로 금액이 높았다.
국가가 보유한 가장 비싼 물품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 해온과 해담(128억원)이었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장비 시스템(105억원)과 관세청 X레이 화물검색기(105억원)도 높은 재산가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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