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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애연가 '흡연자黨' 창당 추진

호주의 한 애연가가 술집 안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는 새로운 법을 없애기 위해 ‘흡연자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태즈메이니아주 도버에 사는 앤디 데빈(65)은 “최근 지지자들을 끌어 모아 흡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창당 작업을 시작했다”며 “지난 1일 시행에 들어간 술집 내 금연법을 반드시 철폐시키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불만에 가득 찬 흡연자들을 규합해 애연가와 애주가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뉴사우스 웨일스주 태생인 데빈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둔 이혼남으로 지난 50년 동안 무려 100여만 개비의 담배를 피워온 왕골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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