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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광산개발 투자 증가

원자력 발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 수요 증가에 따른 우라늄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우라늄광 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원자력 발전소가 한동안 안전성과 ‘사용 후 연료’보관 문제로 거의 늘어나지 않았으나 고유가 및 온실 가스 감축 필요성 때문에 다시 확산될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라늄광 탐사 및 개발 투자가 2008년에 16억달러를 넘어서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IAEA의 우라늄 전문가 페터 바기트는 “중국과 인도가 특히 야심적인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우라늄 수요가 2030년까지 현재의 10배로 늘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라늄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호주ㆍ브라질ㆍ러시아ㆍ 나미비아 등의 생산도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우라늄 현물 거래 가격은 파운드 당 41달러선으로 지난 2000년대 초(7달러)에 비해 6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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