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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내부 국론분열 더 이상 안 돼”
입력2010-12-22 10:36:40
수정
2010.12.22 10:36:40
윤종열 기자
“통일전망대 보다 북한에 더 가까운 ‘애기봉’을 안보교육과 병행한 안보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김포시 애기봉 등탑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 땅에 불을 밝히는 데 포격을 가한다면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한 응징에 대한 소신을 재차 밝혔다.
애기봉 등탑 점등은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이 개성에서까지 식별이 가능해 서부전선 대북심리전의 상징으로 여겨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이번 애기봉 등탑 점등은 정부가 지난 2004년 북한의 요청으로 중단해 오다 7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이다.
김 지사는 우리 군의 사격 훈련에 대해 “주권의 존엄성을 지킨 아주 잘 한 훈련”이라고 평가하고 “국론분열이야 말로 북이 노리는 심각한 비대칭이라 할 수 있어 내부 국론분열은 더 이상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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