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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힐스테이트' 분양가 3,3㎥당 1,549만원에 승인
입력2007-08-12 16:24:14
수정
2007.08.12 16:24:14
시행사, 용인시 최종권고 수용…27일께 청약<br>동천 래미안·수지자이2차등도 이르면 이달 분양
'상현 힐스테이트' 분양가 3,3㎥당 1,549만원에 승인
시행사, 용인시 최종권고 수용…27일께 청약동천 래미안·수지자이2차등도 이르면 이달 분양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지자체와 업체간의 지루한 분양가 줄다리기 끝에 용인 ‘상현 힐스테이트’의 분양가가 3.3㎡(1평)당 1,549만원으로 결정돼 분양승인 됐다. 이 분양가는 당초 업체가 분양 승인을 신청한 3.3㎡당 1,690만원 보다 141만원 낮춰진 것이다.
이에 따라 ‘상현 힐스테이트’의 분양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분양 대기중이었던 ‘수지2차 자이’와 ‘동천 래미안’ 등 분양도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의 분양 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용인시와 ‘상현 힐스테이트’ 시행사인 한백씨앤티에 따르면 시의 최종권고안인 3.3㎡당 1,549만원의 분양가를 시행사가 수용함에 따라 지난 10일 분양승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행사는 오는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뒤 23일에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27~28일께부터 청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상현 힐스테이트'는 지하2~지상19층 16개동 규모로, 126~278㎡(38~84평형) 860가구로 구성된다.
서덕조 한백씨앤티 전무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용인시와 업체가 한발씩 물러서 적정한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된 것 같다”며 “마감재 등의 옵션비용(발코니 확장 제외)도 다른 아파트보다 낮은 3.3㎡당 20만원대, 최대 3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가 분양승인을 받음에 따라 그 동안 늦춰졌던 용인 일대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현재 ‘동천동 래미안’(2,393가구)과 ‘수지2차 자이’(500가구) 등이 ‘상현 힐스테이트’ 분양승인 과정을 지켜보며 분양을 준비해 왔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입지 등이 뛰어난 만큼 상현 힐스테이트 분양가 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분양 승인 신청을 할 계획으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이달 말 청약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호가 시행하는 ‘수지2차 자이’는 최근 3.3㎡당 평균 1,468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용인에선 앞서 ‘서천 아이파크’가 지난 1일 3.3㎡당 1,270만원에 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08/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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