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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사장, 클린턴재단 차세대 리더에

中 칭화대등에 장학금 지원<br>국제 교육지원 사업 공헌

이정훈(37) 삼창기업 총괄사장이 클린턴재단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월 클린턴재단에서 프로필을 보내달라고 연락해왔다"고 말하며 선정 사실을 다소 놀라워했다. 클린턴재단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5년 설립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지구촌 기근과 질병,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이후 기부약정 1,000여건에 기부금액이 3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재단이다. 클린턴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 사장을 포함해 19명을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런대 재학 시절 남학생 동아리 모임인 '시그마누'의 회장을 맡는 등 미국 현지 인맥을 넓혔으며 당시 사귄 친구들이 현재 미국 각계 요직에 진출해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8년 총선 당시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아버지가 설립한 삼창기업에서 경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중국 칭화대ㆍ베이징대 장학금 지원, 캄보디아 컴퓨터 기증사업, 네팔 오지마을 초등학교 건립 등 국제 교육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 사장은 "조만간 콩고 난민촌 건립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지에 직접 가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현지 내전을 해결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재단의 차세대 리더에는 이 사장 외에 워런 버핏의 며느리로 아프리카 여성 권익 옹호 활동을 해온 제니퍼 버핏, 세계적 소아암 치료지원 재단인 '제프고든재단'의 제프 고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로 유엔세계식량프로그램 명예 대변인으로 활동한 FEED재단의 로런 부시, 트위터 공동 창시자인 에번 윌리엄스, 유튜브 공동 설립자인 채드 헐리 등이 포함돼 있다. 리더 선정은 클린턴재단이 자체 인물 데이터베이스에서 후보군을 마련한 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후보들을 검토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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