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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돌파
입력2008-09-03 16:42:18
수정
2008.09.03 16:42:18
과천, 3,099만원 '최고'
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써브가 경기 지역 170만2,994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가격이 1,000만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초 900만원대를 돌파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과천시가 3.3㎡당 3,099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분당과 평촌이 속해 있는 성남시와 안양시가 각각 1,674만원, 1,22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면적대별로는 소형(전용면적 60㎡ 이하)은 866만원, 중소형(60~85㎡)은 995만원, 중형(85~102㎡)은 1,221만원, 중대형(102~135㎡)은 1,269만원, 대형(135㎡ 초과)은 1,374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1년간 경기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과 마찬가지로 ‘북고남저’현상이 두드려졌다. 과천시가 1년 전 3.3㎡당 3,499만원에서 3,099만원으로 400만원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용인시(-47만원), 성남시(-46만원) 등 경기 남부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의정부시는 596만원에서 871만원으로 275만원 올랐고 동두천시(255만원), 양주시(212만원) 등 경기 북부 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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