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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풍수] 조명
입력2007-03-20 17:02:25
수정
2007.03.20 17:02:25
밝은 조명이 집안에 생기 끌어들여
적절한 빛은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동의 위치나 향에 제약이 있어 자연의 빛을 적절히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어두침침하다면 반드시 조명을 밝게 해야 하고 조명이 미치지 않는 구석이 있다면 전등을 새로 설치해서 집안 전체가 환한 느낌이 들도록 해야 한다.
거울이 기(氣)를 끌어 들이듯 조명 또한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생기를 끌어와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고 흐름을 촉진시켜 맑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기운이 넘치게 한다. 현관문을 열었을 때 자동 센서가 부착되어 환한 전등이 켜진 집과 현관문을 열면 어두워서 앞을 분간하기 힘든 집은 생기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마당이나 정원에 적당한 밝기의 조명등이 설치된 집은 그렇지 않은 집보다 주변의 생기를 쉽게 끌어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너무 밝으면 취침때 숙면을 방해하지만 적당한 밝기라면 가족들에게 이로운 기운을 가져다 준다고 보는 것이다. 처마에 매단 외등도 같은 효과를 낸다.
조명은 풍수적으로 여러가지 보완 기능을 한다. 예컨대 요철(凹凸)이 있는 구조로 설계된 집일 경우 빠져나간 귀퉁이나 깎여진 구석에 외등을 설치해 이를 보완한다. 주택 풍수에서 움푹 들어간 귀퉁이 부분은 기의 순환이 안되거나 조화롭지 못한 기운이 감돈다고 한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도 불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풍수가들의 입장이다.
움푹 들어간 귀퉁이 부분을 밝혀 기의 순환을 돕고 모서리에서 방출되는 예리한 기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주는 등 풍수 인테리어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도움말=한국풍수지리연구원 (www.poongs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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