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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차 수요 몰린다"
입력2006-04-14 17:33:10
수정
2006.04.14 17:33:10
삼성硏보고서, 1분기 내수 11.6%늘어…경기회복 기대감 커져
올해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차량교체 수요가 몰릴 시기여서 신차 내수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복득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4일 기업 임원급 대상 유료정보 사이트인 세리(Seri) CEO에 ‘1분기 베스트 셀링 카는?’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환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ㆍ4분기 자동차 내수판매는 27만5,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복 연구원은 “일차적으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판매량 증가의 요인이 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차량교체를 미루던 소비자들이 ‘참다못해’ 신차를 구입하기 시작한 점도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즉 국내에서 차량교체 시기가 평균 6~7년인 데 반해 외환위기 발발 직후인 98년 이후부터 진행된 내수침체로 내구재인 차를 새로 살 수요가 적었다는 것.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점진적인 내수회복세가 감지되면서 그간 미뤄왔던 신차구입 수요가 올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구소에 따르면 올 1ㆍ4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NF쏘나타(2만4,742대)로 집계됐다. 이어 ▦그랜저(2만3,311대) ▦아반떼(2만325대) ▦뉴SM5(1만5,941대) ▦싼타페(1만2,458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수출시장에서는 투싼이 5만1,867대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라세티(5만673대) ▦아반떼(4만9,848대) ▦칼로스(4만5,432대) ▦클릭(4만5,237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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