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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오바마도 보이콧?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소치올림픽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오바마는 내년 2월 소치올림픽에 방문할 일정이 없다”고 밝히며, 소치올림픽을 방문할 미국 대표사절단을 발표했다.

대표사절단에는 개·폐막식에 참석하는 인원 가운데 동성애자 테니스선수와 아이스하키선수를 포함하여, 러시아의 ‘동성애금지법’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를 보여줬다.

백악관 대변인은 “사절단은 미국의 다양성을 대표하고 있다. 미국선수단은 전 세계에 미국 최고의 팀워크와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역대 올림픽 대표사절단장에는 미셸 오바마 영부인, 조 바이든 부통령 등 행정부의 비중 있는 인물이 일찌감치 선정되었으나, 이번 소치 올림픽 대표사절단장에는 자넷 나폴리타노(Janet Napolitano) 전 국무장관이 맡을 예정이고, 현재 행정부 각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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