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생체신호계측연구단 박용기(56) 박사와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 문대원(54) 박사, 첨단산업측정그룹 이확주(54) 박사 등 3명을 첫 영년직(永年職)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성과가 우수한 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다. 박 박사는 지난 20여년간 극미세 자기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스퀴드(SQUID) 센서 및 자기 심장검사장치 등 정밀 측정기술을 활용한 의료진단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박사는 초박막 나노분석 기술 및 산화막 계면 분석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체의 측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 박사는 나노 크기의 극미세국소구조 평가기술 및 차세대 정보통신 소자 관련 정밀측정기술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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