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2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2만2,722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3월 일반인의 독도 방문이 허용된 이후 최대치다.
김춘진 의원은 “일본 정치인의 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독도 방문객 증가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며 “독도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 항로 및 여객선 확충 대책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도별 독도 방문객은 2008년 12만9,910명, 2009년 13만5,376명, 2010년 11만5,074명, 2011명 17만9,621명, 2012년 20만5,778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월별로는 8월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으며 한겨울인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방문객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8월 방문객은 13만6,4337명이었으나 12월 방문객은 404명, 1월 방문객은 541명에 그쳤다.
2005년 이후 누적 방문객은 119만여명에 달했으며 지난 4월18일 100만번째 방문객이 독도를 밟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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