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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고품격 골프축제'서 명승부 즐기세요

초대 챔프 신지애 배출등 '행운의 대회'로 자리매김<br>칩샷 대회·푸짐한 경품등 다양한 갤러리 서비스도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이현주가 이종승(왼쪽) 서울경제신문 사장과 김중겸(오른쪽) 현대건설 사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뒤 입을 맞추고 있다.





네번째 '행운의 왕관'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명승부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고품격 골프축제'의 네번째 막이 오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4회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이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의 리베라CC 체리힐ㆍ 파인힐 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펼쳐진다. 3년의 정착기를 거친 이 대회는 성장기를 맞아 변모를 보인다. 우선 대회 명칭의 변화가 눈에 띈다. 대회 명칭에 기존의 '힐스테이트' 대신 현대건설을 내세웠다. '글로벌 건설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명 자체를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메인 타이틀 스폰서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리베라CC에서 대회를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4년 제6회 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 이후 16년 만에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리베라CC는 30여년 전통의 안정감 있는 코스를 갖춰 최강자를 가리기에 안성맞춤이다. 1회 대회부터 '갖고 싶은 우승컵, 보고 싶은 대회'를 표방해온 현대건설 서울경제여자오픈은 선수들 사이에 '행운의 대회'로 이름나 있다. 2007년 신지애(22ㆍ미래에셋)는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그 해 국내 7승과 해외 3승을 거두며 '지존'에 등극할 발판을 삼았고 '스마일퀸' 김하늘(22ㆍ비씨카드)도 2008년 시즌 3승을 거두며 '빅3' 대열에 합류하기까지 이 대회 우승컵이 밑거름 역할을 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현주(22ㆍ동아회원권) 역시 자신감을 얻은 뒤 강자로 거듭나 올 시즌에도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대회에서 통산 두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서울경제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은 올해 행운을 거머쥘 후보는 열 손가락을 다 꼽았다 펴도 모자랄 정도다. 23일 현재까지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서 탄생한 '위너스 클럽' 멤버만도 11명에 이른다. 유일하게 시즌 2승을 거둔 지난해 신인왕 안신애(20ㆍ비씨카드)를 비롯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양수진(19ㆍ넵스), 무서운 루키 조윤지(19ㆍ한솔), 꾸준한 기량의 이보미(22ㆍ하이마트) 등 상금 1~4위의 상위 랭커들은 상금퀸을 향한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서희경(24ㆍ하이트)과 유소연(20ㆍ하이마트)은 우승컵이 요긴한 선수들이다. 지난해 상금왕 서희경은 미국 무대(KIA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아직 국내 대회 우승이 없고 유소연 역시 지난해 말 치러진 2010시즌 개막전(차이나레이디스)을 따냈으나 올해 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해 나란히 '양강'이라는 호칭이 무색한 상황이다.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이현주와 김하늘, 그리고 최혜용(20ㆍLIG), 이정은(22ㆍ호반건설), 미국에서 복귀한 홍진주(27ㆍ비씨카드)와 임성아(26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도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기량을 갖췄다. 다양한 갤러리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무료 입장의 전통을 이어가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 근교에서 9월초의 청명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의 갤러리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칩샷 및 퍼팅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도 진행한다. 골프클럽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 장윤진(25) 등은 대회 주최측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진행하는 '골프 에티켓 캠페인'에 동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골프전문 채널 J골프와 MBC스포츠플러스,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통해 매일 낮12시부터 3시간씩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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