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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현대·기아차,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앵커]

국내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20여만건에 달하는데요. 이중 90%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늘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이 알아서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이같은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훈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고장차량.

뒤를 이어오는 차들이 고장차를 피해 운행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대신해 특정 주행상황을 인지, 판단, 제어해주는 자율주행기술이 차량에 탑재됐기 때문입니다.

혼잡구간에서는 끼어들기 차량을 발견해 차량이 알아서 앞차와의 간격을 조정하고, 운전자가 커피를 마시며 경치를 구경하는 동안 경로에 맞춰 유턴도 진행합니다.

과거 차량 안전 연구는 교통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첨단 자율주행기술이 동원돼 사고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성 이사/ 현대자동차 전자제어개발실



“(자율주행기술은) 복잡한 도심환경 속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수를 경감시켜드리고, 고령자에 대한 운전지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특정기능을 자동화하는 1단계에서부터 개별 기술들이 통합된 2단계, 운전자의 조작 없이 일정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3단계,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총 4단계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 형태로 선보인 이래 다양한 신기술 양산화에 성공해 주요 차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졸음운전 등으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차선유지 지원시스템’, 돌발상황에서 운전자가 제동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율주행 분야는 많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구글과 같은 IT업체들까지 뛰어들어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스탠딩]

자율주행기술들은 2020년을 전후해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오늘 시연한 부분 자율주행 기술 양산화에 박차를 가해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촬영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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