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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아내 봅 존스 상 영예

‘골프 레전드’ 잭 니클라우스(75·미국)의 아내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최고 권위의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AP통신은 USGA가 8일(한국시간) ‘봅 존스 상’ 수상자로 바버라 니클라우스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골프의 성인’으로 불리는 보비 존스를 기려 1955년 제정된 상이다. 성품과 골프에 임하는 자세 등이 선정 기준이 된다. 잭 니클라우스를 비롯해 아널드 파머, 벤 호건, 페인 스튜어트(이상 미국) 등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바버라 니클라우스는 ‘니클라우스 어린이 헬스케어 재단’을 운영하는 등 자선활동에 헌신하는 모습으로 ‘골프계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려왔다. 그는 다섯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한 니클라우스와 그의 아내 바버라는 각기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부부가 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US 오픈 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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