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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동검·낙랑토기 김포 유적서 동반 출토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유적에서 고조선 시대의 유물인 한국식동검과 낙랑토기가 동반 출토됐다.

문화재청과 (재)한강문화재연구원은 김포 양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문화재 발굴유적 현장에서 이 같은 출토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6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포 운양동 유적은 한강 하류에 인접한 해발 73m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동기~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유적지다. 앞서 2009년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원삼국 시대 분묘 30기 등이 발굴조사돼 금제 귀걸이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삼국시대 이전 마한(馬韓)의 무덤양식으로 알려진 분구묘(墳丘墓ㆍ미리 흙이나 돌로써 봉분과 같은 분구를 조성하고 그 위에 매장시설을 만드는 무덤) 6기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그 결과 한국식 동검과 낙랑토기가 함께 출토됐다. 고조선 시대의 유물인 한국식 동검은 그동안 서울ㆍ경기지역 초기철기 시대 목관묘에서만 발견됐다. 이것이 기원전 1세기~기원후 4세기 낙랑군(樂浪郡) 시기의 유물인 낙랑토기와 함께 출토됨으로써 고조선 당시의 문화공존을 실물로 보여주게 됐다.



연구원은 "김포 운양동 유적이 마한 백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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