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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영토갈등, 군사충돌로 가나

日 센카쿠 국유화 마무리 조치에<br>中은 해양감시선 파견 무력시위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해기선을 선포하며 중국 영토임을 공식 선포한 데 이어 11일 해양감시선 두 척을 댜오위다오 해역에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무력시위에 나섰다. 일본은 이날 센카쿠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3개 섬을 매입하는 국유화 조치를 마무리 짓는 등 양국이 한치 양보도 없이 맞서 영토주권 수호를 명분으로 동아시아 해상에서 중일 간 군사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해감총대 소속의 해양감시선 두 척이 이날 오전 댜오위다오 근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해감선은 일본의 국유화 일정에 맞춰 며칠 전 댜오위다오 해역으로 향했으며 조만간 중국이 주장하는 영해 안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이곳이 일본 영해임을 주장하며 이들을 저지하려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의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해감선 파견에 대해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기도에 대한 중대한 타격으로 영토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센카쿠열도 가운데 우오쓰리시마ㆍ미나미코지마ㆍ기타코지마 등 3개 섬 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예비비 20억5,000만엔을 매입대금으로 지출하기로 결정, 국유화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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