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가짜석유 제로시티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공무원 차량을 대상으로 연료를 채취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품질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시료 채취는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1사업조합 수원지회에서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시청 주차장에서 휘발유 27대, 경유 13대 총 40대의 직원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의심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임용진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일회성 검사가 아닌 연중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며 “행정처분 업소와 의심업소는 중점 관리해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선의의 피해를 예방해 건전한 석유류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한국석유관리원,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과 함께‘가짜석유 제로시티’ 만들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