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송도 국제도시에서 공급된 '더샵 그린워크 1ㆍ2차'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차 계약자 가운데 41%, 2차 계약자 중 71%가 송도의 우수한 교육환경 때문에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계약자들은 송도에는 만화방과 오락실 등 자녀교육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이 없어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NSIC는 설명했다.
NSIC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해송중, 신송중, 신정중 등 3개 중학교가 2011년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인천지역 1,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학교의 학업성취도는 89.5~90.4%로 서울 강남의 도곡, 서일, 반포중학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들 중학교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 단어 경시대회, 체험 등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IC 관계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교육 수준은 송도를 교육 메카로 급 부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율형 사립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고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송도에 개교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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