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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유재석·고현정… 13억 날릴판!

소속사 디초콜릿 가압류 파동 장기화 우려… 소속사 스타들 피해 금액 '눈덩이'


강호동 유재석 고현정 등 스타들이 무려 13억여 원을 허공으로 날릴 위험에 처했다. 이들은 자신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가 채권단으로부터 80억 여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가압류 처분을 받으면서 약 2달 동안 TV 출연료와 제반 경비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휴식기를 취하고 있는 고현정보다 매주 고정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현재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벌이고 있는 MC 스타다. 현재 강호동은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유재석은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등 자신들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다 . 현재 두 사람의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을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산술적으로 강호동은 2억5,000만원, 유재석은 8,000만원 남짓한 금액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강호동의 경우 제작 초기 미리 선급금을 받은 터라 피해 금액이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문제는 현재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와 채권단의 채권채무소송이 지속될 경우 피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이다. 검찰 조사 결과 디초콜릿이앤에프 소속 스타들의 경우 모두 합해 13억여 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앞으로 받는 출연료도 가압류될 소지가 높아진 데다 차량유지비용 등 제반 경비도 모조리 손실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스포츠한국 취재 결과 MBC <황금어장>에 이어 SBS <강심장> 등 관련 프로그램들이 이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와 외주 제작 계약을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관계자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경우 이미 억대 남짓한 피해를 입었다. 벌써 2달 남짓 피해를 보고 있어 향후 해결이 시급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는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검은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혐의 의혹을 조사한 데 이어 채권단이 80억여 원을 회수하기 위해 회사 관련 통장을 가압류 하면서 불거졌다.(스포츠한국 7월16일자 단독 보도) 현재 서울서부지검 측은 경영진의 경영 관련된 문제점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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