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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 13조6,045억 편성
입력2010-11-09 16:41:07
수정
2010.11.09 16:41:07
윤종열 기자
경기도는 13조6,045억원(일반회계 10조9,174억원, 특별회계 2조6,871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0조1,653억원 보다 7.3% 7,521억원 늘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세수감소로 가용재원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도 가용재원은 6,417억 원으로 올해 8,707억 원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도는 전망했다. 경기도 가용재원은 지난 2004년 1조6,000억 원대를 정점으로 부동산 경기침체여파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신규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지방세수입 6조2,770억원, 세외수입 8,785억원, 지방교부세 2,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811억원, 광특보조금 4,407억원, 국고기금 1,169억원, 지방채 2,00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보육환경조성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3조550억원을 배정했고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발전기반을 위해 1,702억원을 반영했다. 또 도로망 구축사업에 3,627억원, 재해ㆍ재난 예방 및 환경친화적인 하천정비에 1,694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깨끗한 물관리와 녹색환경 조성 등을 위해 6,687억원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에 2조1,208억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314억원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2,283억원 ▦미래지향적 녹색교통망 구축에 1,292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의 내년 예산안은 이날 개회해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55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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