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싸인>에 출연할 박신양이 SBS 수목 미니시리즈 <대물> 출연 제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11일 트위터에 "지난 2년 동안 200여 개의 영화대본과 드라마대본을 검토했습니다. 이김프러덕션의 <대물> 제의도 있었지요. 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죠"라는 글을 올렸다. 박신양은 "<싸인>은 달랐죠.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을 얘기하게 될테니까요"라며 <대물> 대신 <싸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싸인>은 <대물>에 이어 내년 1월 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신양은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전광렬 선배님, 김아중, 엄지원, 그리고 이미지 대표님까지 재미없게 얘기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신양이 올린 글 때문에 <싸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편 <대물>을 폄하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의 빈축도 생겼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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