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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야후 CEO, 학력위조 의혹으로 사임

스콧 톰슨 야후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학력 위조 의혹으로 사임했다.

CNN머니는 야후가 공식 프로필에 올린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톰슨 신임 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확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톰슨 신임 CEO는 지난 1월 취임한 지 4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야후는 구체적인 사임 경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학력위조 의혹뿐만 아니라 제기된 의혹에 대처하는 그의 태도 등이 결정적인 사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야후 지분의 5.8%를 보유한 기관투자가 서드포인트의 CEO 댄 러브는 서한을 통해 '톰슨이 스톤힐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과 회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회계학 학위만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야후는 사내 글로벌 언론담당책임자인 로스 레빈손이 임시로 톰슨의 자리를 대신할 거싱라고 덧붙였다. 레빈손은 톰슨이 지난 1월 CEO로 선임될 당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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