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난달 27일부터 열사흘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면서 열대야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장기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비공식으로 집계된 1994년 여름의 열나흘 연속 열대야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ㆍ대전ㆍ대구 33도, 전주ㆍ광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서울과 경기ㆍ강원영서 중북부 지방에는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 ㎜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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