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4ㆍ4분기 8,258억원, 올해 1ㆍ4분기 1조1,206억원, 2ㆍ4분기 1조2,191억원 등 영업이익 증가 행진이 3개 분기만에 멈췄고 절대 규모 역시 1조원 미만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기아차의 이번 실적은 내수 경기 침체와 노조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아차는 4ㆍ4분기에는 국내외에서 총 73만대를 생산해 3ㆍ4분기의 생산차질을 만회하고 총 270만대인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우 재경본부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다만 염려는 환율"이라면서 "원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 감소 가능성에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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