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TV(IPTV) 사업자와 케이블TV를 통해 7월부터 러시아 전 지역에서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지난 2000년 모스크바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해 2008년 3월부터 러시아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점차 러시아 내 방송권역을 확대해왔다. 아리랑TV 관계자는 “문화적 차이로 러시아에서 한국방송이 전국적인 규모로 진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꾸준히 공략한 결과 러시아 최대 IPTV 사업자 ‘로스텔레콤’과 최대 케이블TV ‘MTS’, ‘ER-텔레콤’과 채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국을 시청권역에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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