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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알제리본부·원자력사업단 신설

대우건설이 알제리 사업과 원자력 영업 강화를 위해 알제리본부·원자력사업단을 각각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알제리는 대우건설이 지난 1989년 알제 힐튼호텔을 건설하면서 첫 진출한 지역이다. 하지만 ‘암흑의 10년’ 내전에 알제리가 처하면서 철수했다. 대우는 지난 2008년 알제리-오만 비료공장(6억 3,000만 달러) 수주로 재진출한 알제리에 재진출한 이후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2억 9,000만 달러)과 아르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2억 8,000만 달러), 젠젠항 확장(1억 5,000만 달러) 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사업 확장을 통해 해외건설 진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원자력 분야에서 대우건설은 월성 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를 완공, 가동시킨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0년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고 최근 건설업계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원전의 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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