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아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 것이 맞다는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서울시 류경기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병역의혹을 제기한 강 의원에 대해 “본인이 약속한 대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고 나아가 정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고 본다”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적인 의료정보를 입수한 경위를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변호인단이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병역 의혹 제기자의 명예훼손에 대해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공인이라는 이유로 정보가 유출되고 생활에 제약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무책임하게 동조한 사람들은 모두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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