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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 TPPA 교섭 참여하려면 쌀 개방 포함해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하려면 쌀 개방을 포함한 모든 무역부문에 대해 논의할 자세가 돼야 한다고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협상을 시작하면서 상대방이 보호받을 수 있는 특정 부문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과 TPP 협상시 정치적으로 민감한 쌀 시장 개방 등을 포함해 모든 무역 부문을 다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발언은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주요 정상회담 의제로 거론되는 일본의 TPP 교섭 참가에 대해 “일본의 국익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 지킬 것은 지키고, 얻을 것은 얻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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