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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연 드라마 '내겐 너무… ' 중국에 회당 20만달러 수출

한류 드라마 판권 중 최고가

한류스타 비(32·본명 정지훈·사진) 주연의 SBS TV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판권이 회당 20만달러(약 2억원)에 중국에 판매됐다. 중국에 판매된 한류 드라마 판권 중 역대 최고가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중국에서 주인공 비를 비롯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가 판권을 샀으며 전체 16부작인 이 드라마의 수출가는 총 32억원이다.

이전까지 알려진 한류 드라마의 중국 수출 최고가는 장혁·장나라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조인성·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의 회당 12만달러다.



오는 17일 첫선을 보이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다. 비가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가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작곡가·프로듀서인 현욱을 연기하고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현욱과 사랑에 빠지는 세나 역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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