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창업이야기] 국내창업 트렌드

불황엔 역시 스테디셀러 아이템<br>치킨점·포장마차 등 안정적 수익

경기불황에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치솟는 물가로 가중되는 식자재비·임대료 부담이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창업시장에는 새로 문을 여는 곳 못지 않게 소리 없이 폐업하는 곳도 많다.

결국 해법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테디셀러 아이템.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의 전형으로 꼽히는 것이 치킨전문점이다. 특히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해 가격대비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는 '두 마리 치킨' 브랜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투마리 마늘치킨'이다. 개그맨 김병만 씨가 공동 대표로 사업에 참여해 일명 '김병만 치킨'으로 불리는 투마리 마늘치킨은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협력해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고 한방액과 마늘 등을 갈아 만든 소스로 품질을 높였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가맹비와 이행보증금이 없고 주방용품과 기기, 간판,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1,000만원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불촌 두마리치킨'은 매운맛과 순한 맛을 전 메뉴에 적용시켜 두 마리 치킨 모두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관리시스템(ISO14001) 인증을 비롯해 위해요소관리기준(HACCP) 인증 등을 획득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였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공장에서 직접 닭고기를 생산하면서 생산원가와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포장마차도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여러 세대의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흡입력을 가진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실내포장마차 브랜드 '수상한 포차'는 유행에 민감한 퓨전 메뉴를 지양하고 정통 포장마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꼼장어, 불쭈꾸미, 닭발 등 술안주류뿐 아니라 국수, 도시락 등의 메뉴도 갖춰 식사를 겸하려는 고객들도 공략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창업시장에서는 유행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이 성공창업을 위한 최대의 무기"라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