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수년간 주택경기 침체로 3.3㎡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공급이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또 2009년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물량 공세와 2009~2011년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도 경기지역 분양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경기권에서 올해 분양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 사업장은 수원시 화서동 팔달115-1구역을 재개발한 ‘한신휴플러스’로 평균 1,088만원이었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물량이 본격적으로 분양됐던 2009년 평균 분양가가 1,108만원으로 고점을 찍었으나 올해는 996만원에 그쳤다.
반면 서울은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몰려 2008년 1,803만원보다 4.9% 오른 1,891만원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분양가가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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