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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프로그램 폐기 안한다" 이란 IAEA 협상책임자

이란은 결코 핵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우라늄 농축이 무기 기술로 전용되지 않도록 보장할 용의가 있다고 이란의 핵고위 협상가가 24일 말했다. 이란의 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상 책임자 세예브 호세인 무사비안은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우라늄농축 활동이 결코 (핵무기 개발로) 전환되지 않도록 모든 보장을 할 태세가 돼있다”며 “이는 이란이 평화적 핵기술에 대한 권리를 가져야하고 이 권리가 차별없이 행사돼야 하는 이유로 (핵프로그램) 폐기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AEA의 이란 핵문제 토의에 대해 중국과 사전 협의하기 위해 23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한편 무사비안은 이란이 민간 에너지 개발계획을 이용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있다는 미국측 주장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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