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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꿈을 세계인들에 전파"

이상봉·서경덕씨 국권피탈 100년 맞아<br>우리 꿈 담은 대형 걸개그림 프로젝트

국권 피탈 100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왼쪽)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국권 피탈 100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미국ㆍ중국ㆍ일본 거주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작은 천 위에 자신의 꿈을 쓰고 그 천들을 모아 대형 걸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다. 이상봉씨는 가로 30m, 세로 50m인 대형 천에 오방색의 작은 천을 모아 한글로 '꿈'자를 새길 계획이다. 작품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서울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되며 국권 피탈과 관련한 자료와 선조들의 국난 극복 과정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과거 100년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꿈꿔보자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꿈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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