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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에볼라 저지 총력전…예비군 동원 승인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휩싸인 미국이 본토 내 확산 저지에 총력을 퍼붓고 있다.

미국 하원은 16일(현지시간) 청문회를 열고 에볼라 사태를 총괄하는 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소장 등 보건 책임자를 상대로 대처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

미국 하원의원들은 청문회에서 프리든 CDC 소장, 포시 NIH 전염병연구소장 등을 상대로 대처 과정의 적합성과 향후 통제 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

에볼라가 다음 달 중간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CDC의 늑장 대응과 실수 반복을 질타한 데 반해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이 주도한 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대응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프리든 CDC 소장은 “빈슨이 비행기에 탑승할 당시 체온이 37.5℃로 정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당시에 아무런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 않아 탑승을 허락했다”며 “비록 에볼라 환자가 3명으로 늘었으나 치명적인 사태를 일으키기 전에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백악관에서 온종일 에볼라 대책 회의에 골몰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예비군을 현역으로 동원하는 권한을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주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예비군은 서아프리카로 추가 파병될 현역병의 임무를 대신 수행한다. 미국은 이달 초까지 서아프리카에 치료소 건설, 군수 임무를 담당할 병력 4,000명을 보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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