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58ㆍ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3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이참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며 "임기는 관례에 따라 1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참 사장은 그동안 역대 관광공사 사장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던 관례를 깨고 오랜만에 3년 임기를 다 채운 사장이 됐다. 이에 더해 임기를 1년 연장하게 될 경우 이사장은 총 4년간 관광공사 사장으로 봉직하게 되는 셈이다. 정권이 바뀌면 공기업의 사장도 교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광공사와 여행업계에서는 재임기간 이사장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중국관광객들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관광객 숫자가 979만명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실적이 좋아 연임을 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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