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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에 작가 김성우 문장비

김성우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이 섬을 배경으로 쓴 글을 새긴 문장비가 세워졌다. 욕지개척기념축제운영위원회는 욕지도 동항마을 새천년기념공원에 이 섬 출신으 로 전직 기자이자 작가인 김성우(75)씨의 '돌아가는배' 문장비를 건립해 오는 24일 오후2시30분 제막식을 가진다. '돌아가는배'는 김씨가 지난 1999년 발간한 자전적 에세이집의 제목이면서 수록된 글의 제목이다. 섬주민들과 통영시민들이 1,000만원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세운 문장비는 화강석 받침대 위에 가로 2.05m, 높이 1.23m의 오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앞쪽에는 '돌아가는 배'의 대표문장을, 뒤쪽에는 작가의 약력을 새겼다. 김씨는 한국일보 파리특파원과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시인협회 추천 명예시인과 한국연극협회 추대 명예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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