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사진) 전남 함평군수가 각종 기업체와 대학ㆍ지방자치단체 등의 잇따른 강의 요청으로 스타 강사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까지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삼성물산, 에버랜드, 대전 동구청 등 중앙과 지방 정부, 기업, 대학, 중앙ㆍ지방 공무원교육원에서 100여차례 이상 특강했다. 오는 7일에는 서울시의원과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서울희망제작소를 주제로 특강하고 순천대 영농교육원 CEO과정, 한국산학협동연구원 등 10여건의 강의가 예약돼 있다. 충북 제천시와 충남 청양군, 경북 고령군, 전기공사공제조합 등은 직원 수백명이 직접 함평을 방문해 이 군수의 강의를 들었다. 이처럼 이 군수가 강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블루오션 분야를 개척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등 시대가 요구하는 CEO 유형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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