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전국 19곳에서 1만3,246가구의 아파트 청약이 진행됩니다. 특히 지난 주말 17곳의 모델하우스에는 30만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새 집 선호 현상탓에 신규 분양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번주 부동산시장에서 1만가구 이상 분양되는 물량공세가 이어집니다.
지난주 전국에서 1만3,972가구가 분양된데 이어 이번주에도 전국 19개 사업장 1만3,246가구가 공급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꿈의숲코오롱하늘채’ 513가구 등 9,615가구가 분양됩니다. 지방은 광주 ‘소촌동모아엘가에듀퍼스트’ 600가구 등 3,631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건설사들의 물량 공세에 수요자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개관한 17곳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동안 30만명의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특히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김은진 팀장 / 부동산114
“전셋값 상승에 따라 매매 수요가 증가한데다 청약제도 간소화나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정책적 규제완화 등이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시기적으로 봄 분양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주 분양물량 중 민간에서는 총 8,626가구를 공급합니다.
내일은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꿈의 숲 코오롱하늘채’ 335가구가 일반에 분양합니다. 29일에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운정신도시 롯데캐슬파크타운’ 1,076가구를 공급합니다.
부동산 청약열풍에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도 34%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26일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2,200호로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건설사들은 여름 비수기 전까지 꾸준히 분량물량을 공급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새 집 선호탓에 신규 분양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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