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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분양아파트 2만가구 못미쳐
입력2008-07-30 17:27:51
수정
2008.07.30 17:27:51
7월에 분양한 공동주택이 2만가구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월간 분양 물량이 2만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설 연휴가 있었던 2월 이후 처음이다.
국토해양부는 7월에 분양을 시작한 공동주택이 1만9,59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6월에 비해 9,112가구(31.7%) 감소한 것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집중적으로 분양승인 신청됐던 물량들이 대부분 소진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7월에는 수도권에서 7,603가구, 지방에서 1만1,987가구가 분양됐으며, 주택유형별로는 분양 1만460가구, 임대 8,141가구, 재건축ㆍ재개발 989가구 등이었다.
그러나 1~7월 분양 누계는 16만3,91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8%가량 늘어났다. 수도권은 8만2,413가구(36%) 증가한 반면 지방은 8만1,504가구(4.1%) 감소했다.
8월 분양 예정인 물량은 수도권 1만4,817가구를 포함해 총 2만4,295가구로 파악됐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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